가요계 선두주자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회사를 독립하려 한다는 소문을 접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의 업무 구역을 조사하고 회사의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또한 대면 진술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가져가려 한다는 의심이 있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감사를 통해 어도어 경영진의 행위를 분석하고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하이브는 어도어를 통해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만큼, 어도어 경영진의 이탈은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어도어 경영진이 소유하고 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데뷔한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뉴진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서울시 문화상 등 다수의 영예를 안았다.